소개
<이재, 곧 죽습니다>는 TVING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로, 인생 환승을 다루는 판타지 스릴러입니다. 특히, 인기있는 영화 유튜버 '고몽'과 '지무비'가 극찬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연 배우로는 서인국과 박소담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죽음에 대한 생각과 주변 사람들의 슬픔을 다루며, 사람은 자기 자신일 때 가장 행복한 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지만 19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 때문에 잔인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등장인물
A. 최이재
- 주인공으로, 취업에 실패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자살을 결심합니다. 그 후 삶의 좌절과 패배를 맛보며 13번의 환생과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B. 죽음(Death)
- 이재가 죽음을 하찮게 여긴 것에 대해 벌주기 위해 이재로 하여금 13번의 새로운 삶을 다시 살게 합니다.
C. 박태우
- 태강그룹의 첫째 아들이자 이재와 여러 접점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로, 지수를 비롯하여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입니다.
D. 최이재가 환생한 인물들
- 박진태 (배우: 최시원)
다이아몬드 수저 재벌 3세로 태강그룹의 둘째 아들입니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죽게 되는데, 이후 '장건우’의 기억으로 형 '박태우’를 죽이는 사건의 전말이 밝혀집니다.
- 송재섭 (배우: 성훈)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로 위험을 무릅쓰며 살아왔습니다. 스카이 다이빙 중 낙하선 없이 8000m 상공에 뛰어내려 정확히 설치된 그물망에 떨어지는 도전을 했으나 실패로 죽게 됩니다.
- 권혁수 (배우: 김강훈)
17세 고등학생으로 이진상의 학교폭력에 시달립니다. 이진상과의 갈등으로 자살을 결심할 찰나 이재가 환생합니다. 그 후 자신을 괴롭히는 이진상 무리들을 발라버리지만 결국 자존심 상한 이진상에 의해 죽게 됩니다.
- 이주훈(배우: 장승조)
비밀 조직의 해결사로 일하는 35세의 인물입니다. 보스의 여자와 사랑에 빠져 함께 도망가기로 하고 돈을 모처에 숨겼습니다. 가까스로 조직으로부터 도망쳤으나 여자의 배신으로 죽습니다.
- 조태상(배우: 이재욱)
21세의 격투기 선수 지망생입니다. 가난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죄를 뒤집어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출소하자 진짜 범인으로부터 사주 받은 감방 동기에 의해 살해 됩니다.
- 아기
최이재가 여섯 번째로 환생한 인물입니다. 아동복지보장원 홍보협력팀 간사로 일하고 있는 친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중 친모에 의해 얼굴이 쿠션에 눌리며 질식사로 사망합니다.
- 장건우(배우: 이도현)
24세의 모델로,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합니다. 환생한 인물 중에서 가장 부럽고 좋은 조건을 가진 완벽한 인물입니다. 이전 생에서 숨겨둔 돈을 찾고, 엄마 집에 몰래 갖다 두었습니다. 카페에서 이재의 전 여자친구인 이지수를 만나 가까워 졌으나 함께 길을 걷다가 갑자기 돌진해온 차에 치여 죽습니다.
- 정규철(배우: 김재욱)
독보적인 퇴폐미를 지닌 화가입니다.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그의 그림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차 위에서 추락해 죽어가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죽은 당시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리게 됩니다. 이후 살인을 예술로 여기게 되어 사람을 납치해 도륙하고 그 모습을 그림에 담습니다.
- 노숙자(배우: 김원해)
최이재가 열 번째로 환생한 인물로, 환생한 인물들 중 유일하게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는 터미널에서 안지형이 순직했다는 뉴스를 보고 장례식장에 찾아갔으나 계단을 내려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벽에 머리를 부딪혀 죽게 됩니다.
- 이종국(배우: 김건호)
최이재가 열 한 번째로 환생한 인물입니다. 작중 초반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던 남자입니다. 최이재가 바랬던 취업, 결혼, 아이를 낳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해고와 이혼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제 살 의욕을 잃어 죽고 싶어 도로에 뛰어들어 박태우의 차에 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최이재가 긴장하며 면접에서 떨어지고, 두려움에 연속적으로 면접에서 떨어지며 인생이 꼬여버리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줄거리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여러 캐릭터들의 환생과 죽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 최이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다가 대학 졸업 후 7년 동안 취업 준비 생활을 하며 삶의 좌절과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오래 사귄 여자친구에게 자격지심을 느껴 이별을 통보하고, 월세를 내지 않아 옥탑방에서는 쫓겨나고, 면접도 떨어지면서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초현실적 존재는 삶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이재를 벌 주기 위해 13번의 새로운 삶을 다시 살게 합니다. 이재는 환생할 때마다 기억의 구슬을 통해 원래 몸 주인의 기억과 능력치가 몸과 머리에 입력되며, 다양한 죽음으로 얻은 지식을 통해 박태우를 죽이려고 하다가 지수의 만년필로 인하여 살인을 멈추게 됩니다. 한편, 이재와의 대결 결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박태우는 하지 절단을 당하고 살인을 멈추게 됩니다. 이재는 마지막으로 엄마로 환생하여 엄마의 소원이던 오봉산에 올라가지만 하산하다가 굴러 떨어져 기적으로 살아난 후 여생을 살게 됩니다.
원작 웹툰과 차이, 평가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웹툰의 제목을 각색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최이재의 12번의 환생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이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배우도 계속 바뀌는 설정은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는 원작의 메시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원작에서 문제되었던 부분을 해결하며, 적당히 각색한 내용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연출의 퀄리티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초반부 전개가 다소 늘어지고, 주인공 최이재의 첫 번째부터 세 번째 환생 부분은 다소 다급하고 허무하게 끝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평이 있습니다. 하드보일드 장르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시스템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원작 웹툰이나 유튜브 소개 영상을 보고 유입된 시청자들은 1화부터 2화 초중반까지의 내용이 긴장감이 없고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
이 드라마는 사회적 이슈와 자살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과 함께 인간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탐구하는 창의적인 작품입니다. 이러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죽음 이후의 심판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사용하며, 최이재의 다양한 몸에서 다른 죽음을 경험하는 설정은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반영합니다. 이 드라마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롭게 결합된 작품으로 평단과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 깊은 공감과 강한 몰입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