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 원작과 차이점

 

 

<기생수 : 더 그레이>

 

 

 

소개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는 SF, 액션, 스릴러, 서스펜스 장르의 6부작 시리즈 입니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담팀 "더 그레이”의 투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는 원작 만화 “기생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연출과 각본은 1000만 영화 "부산행"의 감독 연상호가 맡아서 더욱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1. 정수인 (전소니): 주인공으로, 기생생물에게 감염된 인물입니다. 주인공인 정수인은 고아로 태어나고 부모에게 버림받는 등 온갖 불행을 겪어왔습니다. 마트에서 근근이 일하며 살아가던 어느날  진상 손님과 말싸움을 하게 되고 퇴근 후 진상 손님으로부터 칼로 수차례 찔리는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수인은 겨우 뿌리치고 수풀 속으로 도망쳤지만 이내 쓰러지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근처에 떨어진 기생생물 유충이 그녀의 귀 속으로 파고들어갑니다. 이미 치명상을 입은 수인이기에 기생생물은 자신이 숙주를 치료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인의 상처를 치료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그녀의 오른쪽 얼굴에 반만 기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인은 자신의 뇌를 빼앗는 것에 실패한 기생생물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2. 설강우 (구교환): 영등포구 폭력조직의 조직원이자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수를 쫓는 인물입니다. 조직의 배신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와중에 고향집에 가보니 아팠던 누나는 더 이상해져 있고 막내 동생은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수상해보이는 누나의 뒤를 캐다가 수인을 만나게 되면서 기생생물과 싸우는 일에 얽히게 됩니다. 수인의 가장 큰 조력자이기도 합니다.
3. 최준경 (이정현):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으로, 기생수에게 남편을 잃고 오직 기생수 박멸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광기 어린 서늘함을 가졌습니다. 기생생물끼리는 뇌파를 통해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생생물에 먹힌 남편을 기생생물을 찾는 사냥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4. 김철민 (권해효) : 남일경찰서 강력3팀 팀장으로 수인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어 그녀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존재입니다. 본인은 아내와 자식을 필리핀에 보낸 3년차 기러기 아빠입니다. 준경이 수인의 정체를 눈치 채고 수인을 사냥하려 하자 수인을 구하기 위하여 양아치 강우에게 부탁까지 하면서 고군분투합니다.

 

 

 

줄거리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는 어디에선가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이 나타나고, 인간을 숙주로 삼아 살인을 저지르며 세력을 구축하는 침입자들과 인간들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생생물과 인간 사이의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 펼쳐지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더 그레이’라는 전담팀이 기생생물들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과, 이들의 사투에 휘말리게 되는 수인의 이야기가 주요 플롯으로 펼쳐집니다.

잔혹한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된 수인은 기생생물이 몸속으로 들어와 치료를 해준 탓에 목숨을 구하지만 정체불명의 기생생물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편 사라진 여동생을 찾던 강우는

기생생물들을 목격하게 되고 수인을 만나게 되면서 기생생물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더그레이팀에 생포되어 사냥개로 전략하게 될뻔한 수인을 구하는데 동참하고 수인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수인은 도망치면서도 더 그레이팀에게 기생생물의 정보를 알려주려고 노력하지만, 세력 확장을 위한 기생생물들의 계략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습니다. 이제 그들을 막을 수 있는 건 하이디뿐입니다.

 

 

 

원작과 차이점

1. 주인공 : 원작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는 남고생이며 오른손에 오른쪽이가 기생했던 것에 비해 본작의 주인공인 정수인은 여성이고 성인이며 기생생물인 하이디가 우측 얼굴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2. 완전 기생에 실패한 이유 : 원작에서는 한밤중에 오른쪽이가 기생하려다가 잠자던 신이치가 깨면서 저항하여 오른팔을 타고 올라오던걸 끼고 있던 이어폰 끈으로 묶어서 오른 팔에 고정된 탓에 오른 팔에만 기생하게 되어 실패한 반면, 본작에서는 이미 교통사고에 칼에 찔려 죽어가고 있었던지라 무사히 기생하기 위해서 상처를 치료하던 중 장악할 시간을 놓친 탓에 오른쪽 얼굴에만 기생되었단 설정입니다. 숙주의 생존을 보장하고자 기생생물 스스로의 장악 시기를 놓쳤다는 점은 원작의 우다 마모루와 죠의 관계와 유사합니다.